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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北로켓발사]호주 총리, 유엔 안보리 대응 촉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4-13 16:15
2012년 4월 13일 16시 15분
입력
2012-04-13 15:43
2012년 4월 13일 15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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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는 13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길라드 총리는 이날 봅 카 외무장관과 공동 명의로 발표한 성명을 통해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길라드 총리는 성명에서 "북한의 로켓 발사는 도발적이고 위험한 행위"라며 "유엔 안보리가 만장일치로 채택한 결의문을 정면으로 위반한 행위인 만큼 유엔 안보리차원의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출장 중인 카 장관은 "북한이 개발하고 있는 민감한 기술은 호주의 안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실질적인 위협"이라며 "북한의 도발적 행동에 매우 실망했다"고 밝혔다.
카 장관은 "지난 2월까지만 해도 북한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 계획을 중단할 뜻을 비쳤었다"며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미국 및 한국과 긍정적 논의가 오가던 상황이었는데 결국 로켓 발사 계획을 강행한 것은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카 장관은 이날 로켓 발사와 관련, 북한 정부에 직접적인 유감을 표시했으며 한국과 미국 등 우방들과 한반도 안정을 위한 건설적 논의를 계속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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