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가 13일(현지시간) 로켓 발사에 실패한 북한에 새로운 제재를 가하는 것에 반대한다면서 관련국들에 자제를 촉구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부 장관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가진 러시아·중국·인도 3자 외교장관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3국은 새로운 제재가 상황을 해결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북한의 이번 도발에 관련국들은오직 외교·정치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못박았다.
라브로프 장관은 또 "모든 당사자가 이번 사태에 최대한의 책임과 자제력을 보이고, 6자회담의 재개를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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