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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구금된 빈 라덴 유가족 12명 사우디 추방 지연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4-19 09:46
2012년 4월 19일 09시 46분
입력
2012-04-19 09:45
2012년 4월 19일 0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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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 해군 특수부대원들에 의해 사살된 국제 테러 조직 알 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 유가족에 대한 파키스탄 정부의 추방이 지연됐다고 변호인이 18일 밝혔다.
파키스탄 정부는 자국에 체류 중이던 유가족을 사우디 아라비아로 추방할 예정이었으나 이들을 태운 항공기와 관련한 행정 절차 문제로 추방 일정이 불확실해졌다고 변호인은 전했다.
추방될 유가족은 미망인 세 명과 9명의 자녀 등 모두 12명이다. 변호인은 앞서 유가족이 사우디로 추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가족은 애초 17일 밤사이 파키스탄을 떠날 예정이었으나, 빈 라덴의 셋째 부인인 아말 아흐메드 압델-파타 알-사다의 남동생이 여권을 갖고 있지 않아 출국이 미뤄졌다.
변호인은 이어 이 남성이 파키스탄 법정으로부터 여권을 회수하는 대로 유가족은 18일 오후께 사우디 아라비아로 떠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가족은 지난해 빈 라덴이 사살된 이후 줄곧 파키스탄에서 구금 중이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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