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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령 킬러 고래 최초 발견, “이게 고래라고? 진짜 고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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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6 11:28
2012년 4월 26일 11시 28분
입력
2012-04-26 11:14
2012년 4월 26일 1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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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러시아 범고래 연구팀 홈페이지
‘유령 킬러 고래 등장!’
인터넷상에 ‘유령 킬러 고래’ 사진이 올라오면서 전 세계 네티즌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러시아의 범고래 연구팀(Russian Orca)이 러시아의 캄차카 인근 해상에서 ‘유령 킬러 고래’를 발견했다. 연구팀이 사진을 공식 사이트와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다.
사진을 보면 마치 잠수함이 수면 위로 떠오른 모양을 하고 있지만 온통 하얀색이 눈에 띈다. ‘유령 킬러 고래’라고 불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범고래의 영어식 표현은 ‘킬러 고래’다. 거기에 온몸이 백색이다 보니 유령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 바로 ‘유령 킬러 고래’다. 또 백색증을 나타내는 ‘알비노’를 따와 알비노 범고래라고도 한다.
그러나 ‘유령 킬러 고래’의 정식 명칭도 있다. 2m가 넘는 등지느러미가 특징인 이 범고래가 유영하고 있는 모습은 마치 빙산 같다고 해서 ‘아이스버그’라고 한다.
어찌됐든 전 세계 네티즌들은 최초로 발견된 ‘유령 킬러 고래’를 두고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
소식을 접한 해외 네티즌들은 “이런 고래가 세상에 있었다니 놀랍다”, “유령 킬러 고래라니 이름 한번 제대로 지은 듯 하다”, “아이스버그의 위풍 대박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내보였다.
국내 네티즌들도 마찬가지다.
“알비노 범고래는 과학관가서 보기만 했었는데 바다에 있는 모습을 보면 정말 놀랄 듯 하다”, “등지느러미가 진짜 예술이다”, “누가봐도 빙산으로 보인다. 둘리가 타고 있으려나” 등으로 재미있어 했다.
한 네티즌은 “저게 고래라고? 잠수함 아니고? 진짜 고래 맞아?.... 고뤠?”라며 개그맨 김준현의 유행어 ‘고뤠’로 표현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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