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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포장지에 한글로…中 ‘개고기라면’의 불편한 진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5-03 15:06
2012년 5월 3일 15시 06분
입력
2012-05-03 13:58
2012년 5월 3일 13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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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린성에 '개고기라면'이 생산 및 판매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고 세계일보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콩 언론 핑궈르바오는 중국 동북 지린성 옌볜에서 생산되는 개고기라면과 개고기 도살 현장을 밀착 취재했다.
개고기는 중국 조선족 사이에서는 대중적인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개고기라면은 개고기를 주재료로 하며, 라면 포장지에 한글로 '개고기라면'이라고 쓰여 있다.
라면의 개당 가격은 2위안(약 360원)으로, 출시된 지 벌써 10주년을 맞았다. 이 개고기라면은 옌볜은 물론 베이징, 하얼빈, 남부 광둥성 등으로 팔려 나가며, 북한에도 수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옌볜 조선족자치주에 위치한 선례식품 개고기라면 생산공장 직원은 "개고기라면 3000개에 개고기 30kg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하루 3만 개 생산할 경우 20여 마리의 개가 재료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
[채널A 영상]
‘오바마 개고기 파문’ 미국 떠들썩,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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