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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투명 기상 캐스터, “의상 논란 저리가라” 색다른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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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09 15:59
2012년 5월 9일 15시 59분
입력
2012-05-09 15:54
2012년 5월 9일 15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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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2 채널 화면 캡처.
‘투명 기상 캐스터’
날씨를 전하던 기상 캐스터가 갑자기 사라지면서(?) 놀라움을 선사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투명 기상 캐스터가 나타나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지난 8일(현지시각) 전했다.
미국 폭스2 채널의 기상 캐스터인 제시카는 녹색 옷을 입고 등장했다. 기상 예보는 배경 그래픽을 합성하는 크로마키 기법을 쓰기 때문에 녹색이나 파란색 옷을 입으면 안된다.
기상 캐스터가 본래 서 있는 무대의 배경색과 같으면 나중에 배경화면을 투영시킬 때 색상이 같은 옷을 입고 있는 몸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결국 기상 캐스터의 몸이 사라지고 얼굴과 팔만 둥둥 떠다니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연출되고 말았다. 일명 ‘투명 기상 캐스터’.
이는 폭스2 채널의 제시카가 왜 녹색이나 파란색 옷을 입으면 안되는지 시연하기 위해 나온 일종의 실험이었던 것. 당시 자막 또한 ‘투명인간 제시카’라고 돼 있어 재미를 선사했다.
덕분에 시청자들은 큰 즐거움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투명 기상 캐스터’ 역할을 맡은 제시판 본인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고 한다.
해외 네티즌들도 “아침에 보고 깜짝 놀랐지만 재미있었다”, “늦게 잠에서 깼는데 벌떡 일어났다”, “투명 인간 기상 캐스터다” 등으로 재미있어 했다.
소식을 접한 국내의 한 네티즌은 “차라리 이렇게 되니 국내에서 있던 기상 캐스터들의 의상 논란은 없어질 것 같네요”라고 말해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미국=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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