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살짜리 아들에게 젖을 먹이는 젊은 금발 미녀의 표지 사진을 실은 시사주간지 타임에 이어 이번에는 뉴스위크(21일 발매)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첫 남성 동성애자(게이) 대통령’이라는 제목과 함께 동성애를 의미하는 무지개 왕관을 씌워 표지에 실었다. 뉴스위크 칼럼니스트 앤드루 설리번은 기사에서 “오바마의 인종적 혼혈성이 동성결혼 합법화 지지 입장을 밝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했다.
뉴스위크 표지가 논란이 되는 것은 제목에 ‘첫 게이 결혼 지지 대통령’이라고 해야 옳지만 ‘결혼 지지’ 부분을 생략해 마치 오바마가 게이 대통령인 것 같은 착각을 들게 하기 때문에 “판매 부수를 늘리기 위한 상술”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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