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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투표 해봤자’…美흑인 대선관심 시들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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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5 09:46
2012년 5월 15일 09시 46분
입력
2012-05-15 09:46
2012년 5월 15일 09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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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이 약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흑인들의 선거인 등록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최대의 흑인 권익단체인 전미유색인종발전협회(NAACP)에 따르면 흑인 유권자들의 사전 투표 등록률이 현재 59%로, 4년 전에 비해 약 7% 포인트 떨어졌다.
NAACP를 비롯한 흑인 민권단체들이 4년 전보다 두 달 더 일찍 투표참여 캠페인에 나섰는데도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어서 흑인 사회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흑인 단체들은 공화당 텃밭인 텍사스와 경합주인 플로리다 등 일부 주에서 투표자의 신원 확인 절차를 까다롭게 만들고 선거 캠페인에 새로운 규제를 도입한 것이 흑인의 투표 참여도를 떨어트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벤저민 지알러스 NAACP 회장은 USA 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우리가 더 일찍, 더 열심히, 그리고 더 과학적인 투표참여 캠페인을 전개하고 나선 것은 올해 대선이 최악의 환경 속에서 치러지기 때문"이라며 관련 법률 도입에 앞장선 공화당에 날을 세웠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런 '기술적' 요인보다 이번 대선에 대한 흑인들의 관심도 자체가 떨어진 것을 그 원인으로 보고 있다.
4년 전만 해도 미국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 탄생에 대한 흑인사회의 기대와 관심이 매우 뜨거웠지만, 올해는 '피부색'이 흑인들을 투표장으로 향하게 하는 결정적 동인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흑인이 대통령이 됐지만 달라진 게 없다"는 냉소주의 내지 역차별론이 흑인사회에 팽배한 것도 흑인 지도자들이 풀어야 할 숙제다.
지난 대선에서는 흑인 유권자들의 95%가 오바마를 지지했지만 지난 4년간의 경기침체기에 흑인은 가장 큰 경제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오바마 재선캠프는 대선일이 가까워지면 흑인들의 관심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이는 막연한 기대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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