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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살 파먹는 세균, “물에 한 번 빠졌을 뿐인데”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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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5 18:37
2012년 5월 15일 18시 37분
입력
2012-05-15 17:51
2012년 5월 15일 1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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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ABC뉴스 방송 캡처.
‘헉! 살 파먹는 세균이라니’
미국에 사는 한 20대 여성이 살 파먹는 세균에 감염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여성은 결국 다리를 절단할 수 밖에 없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미국 ABC뉴스는 “조지아 주 오거스타에 사는 에이미 코플랜드 씨(24)는 물에 빠진 사고를 당한 후 왼쪽 다리의 통증이 가시질 않았다”면서 “알고보니 ‘살 파먹는 세균’에 감염돼 다리를 절단하기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병원에서도 처음에는 그저 처방만 받았던지라 손을 쓸 수가 없었다고 한다. 고통이 심해져 병원을 다시 찾은 에이미 씨는 큰 충격을 받았다.
괴사성 근막염이라는 병명으로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괴사성 근막염은 ‘살 파먹는 세균’으로 불리는 아에로모나스 하이드로필라가 원인으로 치료제가 딱히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살 파먹는 세균의 확산으로 결국 에이미 씨의 왼쪽 다리를 절단했고, 추가적으로 오른쪽 다리와 손을 절단해야 할 지도 모른다고 한다.
의료진조차도 손을 쓸 수 없는 병에 수많은 네티즌들이 공포를 느끼고 있다.
에이미 씨의 아버지는 딸의 소식을 블로그에 올리며 상세히 전했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이 에이미 씨의 후원을 위해 공식 페이스북을 개설하는 등 따뜻한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해외 네티즌들은 “에이미 씨 힘내고 꼭 이겨내길 바랍니다”, “우리가 힘을 보탤테니 꼭 건강 되찾기 바랍니다” 등으로 페이스북을 통해 응원하고 있다.
미국=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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