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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세계 최고 여자갑부는 누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5-24 17:46
2012년 5월 24일 17시 46분
입력
2012-05-24 17:29
2012년 5월 24일 17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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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대표적 광산재벌인 지나 라인하르트(57)가 지난해 재산이 크게 불어나 세계 최고의 여자 갑부로 등극했다고 호주 주간 경제지 비즈니스리뷰위클리(BRW)가 24일 보도했다.
BRW에 따르면 라인하르트의 재산은 지난해에만 세 배 가까이 불어난 291억7000만달러(약 34조2662억 원)로 집계되면서 미국 월마트 상속녀인 크리스티 월튼(250억 달러)을 제치고 세계 최고의 여자 갑부 자리에 올랐다.
라인하르트의 이 같은 재산은 2290만 명에 달하는 호주 국민 전체에게 아이패드 두 개씩을 사줄 수 있을 만 한 돈이라고 BRW는 설명했다.
라인하르트가 BRW가 선정하는 호주 200대 부자 목록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것은 20년 전이다.
당시 그의 재산은 7500만 달러 수준이었으나 20년이 지난 지금 호주에 불어 닥친 광산붐의 영향으로 100배 이상 불었다.
라인하르트에 이어 호주 부자 2위를 차지한 인물은 세계 최대 국제상품중개업체글렌코어 대표인 이반 글라센버그로 재산이 74억 달러였으며, 유통재벌 프랭크 로위가 64억7000만 달러의 재산으로 3위에 올랐다고 BRW는 전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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