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CLCS 위원으로 미국 뉴욕에서 열린 CLCS 회의에 참석한 박용안 서울대 명예교수는 8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권고문에는 오키노토리를 섬으로 인정했다는 문장이나 설명 또는 발표가 전혀 없다”며 “오키노토리를 기점으로 한 대륙붕 확장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섬으로서도 인정할 수 없다는 게 결의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박 교수는 “8일 교도통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도쿄에서 남쪽으로 1700km 떨어진 남태평양 환초(산호초)에 솟은 바위인 오키노토리는 만조 때 대부분이 바다에 잠기는 남북 1.7km, 동서 4.5km의 암초로 섬이 아니지만 일본은 1988년부터 관측시설 등 인공구조물을 설치한 후 섬이라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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