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일대에서 회오리 모양으로 회전하는 미확인물체가 포착돼 그 진위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8일, “7일 밤 이스라엘과 터키, 요르단 등 중동지역 상공에서 회오리 모양의 물체가 포착돼 소동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또 사람들의 잇단 제보 전화가 현지 경찰에 폭주했다고 전했다.
이 물체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가장 설득력있는 주장은 이 물체가 미사일의 연료 잔여물이라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천문학자 이갈 파트-엘 박사는 “미사일이 통제되지 않아 연료 등 잔여물이 분출되는 과정에서 소용돌이 모양의 빛이 생성됐던 것” 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사일이 200~300km의 고도에 도달했다면 많은 지역에서 볼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아스트라한 지역에서 카자흐스탄쪽으로 발사한 대륙간 탄도 미사일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히며 미사일 제어에 실패했다는 주장에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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