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껍질에 비만을 억제하는 성분이 들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아이오와대의 크리스토퍼 애덤스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쥐 실험을 통해 사과껍질에 포함된 우르솔산이 칼로리 연소기능을 지닌 갈색지방과 골격근의 양을 증가시켜 비만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20일 전했다.
고지방 음식과 우르솔산을 함께 먹인 쥐 그룹은 고지방음식만 먹인 쥐 그룹에 비해 체중이 덜 늘었다. 혈당치도 정상 수준으로 유지됐고 지방간은 줄어들었다. 갈색지방의 양을 늘려 신체의 에너지를 연소시키는 활동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우르솔산은 사과껍질 외에 크랜베리와 프룬(말린 자두), 바질(민트과의 향신료) 등에도 많이 들어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온라인 과학전문지 ‘공중과학도서관’ 20일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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