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무성의 국제정보 담당 직원(47)이 20일 지바(千葉) 현 모바라(茂原)의 자택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5일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 직원은 북한 관련 기밀을 보도기관에 누설한 혐의가 있어 외무성의 조사를 받고 있었다. 외무성은 최근 일부 언론이 정부당국의 자료를 인용해 중국의 북한 미사일 탑재 차량 지원 의혹을 보도하자 정보 유출 가능성을 놓고 내부 감사를 진행 중이었다. 이와 관련해 야마네 류지(山根隆治) 외무성 차관은 “어떤 언급도 하지 않겠다. 해당 보도와 관련해 이 공무원을 징계할 계획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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