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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北 이영호 총참모장 숙청]“병 때문에 해임, 믿는 전문가 없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7-17 06:04
2012년 7월 17일 06시 04분
입력
2012-07-17 03:00
2012년 7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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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BBC 등 의문제기
해외 유력 언론들도 16일 이영호 북한 인민군 총참모장의 해임 소식을 주요 기사로 긴급 타전하며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북한이 이영호의 해임 이유로 발표한 ‘신병(身病)문제’에 의문을 제기하며 북한의 고위층은 갑자기 실각된 후 교통사고 같은 의문스러운 죽음에 이르는 경우가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BBC도 서울주재 특파원의 분석을 곁들어 “북한 당국이 밝힌 신병 해임 사유를 믿는 전문가들은 거의 없다”고 보도했다. 미 CNN은 러시아 출신 북한 전문가인 국민대 안드레이 란코프 교수의 말을 인용해 이번 사건을 김정은 체제 첫 ‘숙청’사건으로 정의했다.
북한의 최대 후견국인 중국의 신화통신, 중국중앙(CC)TV 등 관영 매체들은 조선중앙통신의 발표 내용을 짧게 전달했을 뿐 실각 원인은 분석하지 않았다.
백연상 기자 baek@donga.com
#이영호 숙청
#해외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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