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인 남학생 11명과 부적절한 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전직 여교사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미국 테네시 주(州)의 방송 채널 WMC-TV의 1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장본인은 이 지역 코빙턴에 거주하는 전직 중학교 교사 신디 클리프턴(42). 그녀는 14~17세 남학생 11명을 꾀어 '음주 파티'를 즐기고 성관계를 갖는 등 부적절한 행위를 한 혐의가 인정돼 징역 3년·보호관찰 8년 형을 선고받았다.
클리프턴은 코빙턴 크레스트뷰 중학교에서 독서 교사로 근무하던 당시 피해 학생들을 자택으로 끌어들여 술을 제공하고 성관계를 가졌다. 클리프턴은 이 중 7명과 성관계를 가졌다.
피해 학생 중 상당수는 딸의 친구였으며, 그녀가 재직 중이던 학교의 재학생들도 몇 명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1월 체포된 클리프턴은 당초 모든 혐의를 부인했으나, 이후 혐의를 인정했다.
한편 최근 미국에서는 여교사가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혐의로 체포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교사의 도덕성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달 초 텍사스 주(州) 휴스턴에서는 여교사 캐스린 카밀 머레이(29)가 15세 남학생과 한 차례 이상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기소됐다. 머레이는 아동 성학대 혐외에 또 다른 남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달에는 펜실베이니아 주(州)의 한 고등학교에서 영어 교사로 재직하던 27세 레이철 패럴이 남학생 4명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기소돼 징역 5개월 형을 선고받았으며, 올해 5월에는 플로리다 주(州)의 28세 여교사 케이시 크리스틴 윌슨이 16세 남학생과 강제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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