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H 부시 전 미국 대통령(사진)이 파킨슨병을 앓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해 35년 만에 처음으로 공화당 전당대회에도 불참한다고 외신이 전했다. 짐 맥그래스 공화당 대변인은 17일 “부시 전 대통령과 부인 바버라 여사는 건강상의 이유로 다음 달 플로리다 주 탬파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 가지 않기로 했다”며 “1976년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 재직 시절 정치적 중립을 위해 불참한 이후 처음”이라고 발표했다. 올해 88세로 가족 별장이 있는 메인 주 케네벙크포트에 주로 거주하는 부시 전 대통령은 혈관성 파킨슨 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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