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치러진 리비아 총선에서 자유민주주의 성향을 띤 ‘국민의 힘 연합(NFA)’이 출구조사 예측대로 1위를 차지했다. 리비아 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제헌의회 200석 가운데 정당 투표로 결정되는 80석 중 39석을 NFA가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무슬림형제단이 창설한 정의건설당은 17석만 확보했다. AFP통신은 “1라운드는 NFA가 이겼지만 22석을 가져간 군소 정당과 120석을 차지한 무소속의 마음을 누가 잡느냐에 따라 최종 승자가 판가름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NFA와 정의건설당은 모두 연정을 제안하며 제1당을 자신하고 있지만 현지 언론들은 NFA의 근소한 우세를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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