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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배트맨 제작 영화사 “난처하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7-22 10:35
2012년 7월 22일 10시 35분
입력
2012-07-22 07:41
2012년 7월 22일 07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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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콜로라도주 오로라 지역 영화관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지자 당시 상영됐던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만든 제작사 워너브러더스와 이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들이 난처한 처지에 빠졌다.
미국 사회를 비탄에 빠지게 한 비극이 발생했으니 희생자 유가족를 위로하고 조의를 표명하는 등 적절한 수위의 대응을 해야 마땅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올여름을 겨냥해 만든 블록버스터 작품의 관객몰이를 포기할 수도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워너브러더스측은 일단 뉴스코프가 소유한 팍스 채널에 대해 주말 기간 방영할 예정이던 이 영화 광고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트 디즈니의 ESPN과 콤캐스트코프의 NBC 방송 역시 20일 나갈 영화광고를 중단했다.
영화사 측은 20일 밤 성명을 내고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기존에 매일 하던 주말 영화관객수 집계 내역을 발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신에 월요일인 23일 박스오피스 집계를 한꺼번에 공개할 예정이다.
미국내 2위 극장 체인점인 AMC엔터테인먼트 측은 영화 상영을 중단하지는 않았지만 배트맨 마스크를 하거나 영화에 나오는 무기를 들고 홍보를 하는 등 관객들을 불편하게 할만한 이벤트는 금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사건에도 불구하고 영화에 몰리는 관객은 줄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미 전역에서 상영관 표가 매진될 정도다. 극장 관계자들과 경쟁 영화사들에 따르면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이번 주말에만 1억8500만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릴 전망이다.
이는 매우 높은 기록으로, 이보다 많은 수입을 올린 영화는 지난 5월 개봉한 '어벤저스'뿐이다. '어벤저스'는 개봉 첫 주말에 2억700만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워너브러더스는 20일 밤 프랑스 파리에서 열기로 했던 개봉 축하행사를 취소했으며 다음주 도쿄와 멕시코시티에서 열기로 했던 행사 역시 격론 끝에 취소키로 했다.
워너브러더스는 이 영화 홍보를 위해 비용이 얼마나 들었는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 제작비만 2억5000만달러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일반적으로 대형 영화사가 흥행대작을 위해 쓰는 홍보비는 1억달러 수준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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