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미녀 육상선수 ‘몸풀기 댄스’ 세계적 화제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7월 22일 14시 44분





호주의 미녀 허들선수 미셸 제너커(Michelle Jenneke·19)가 세계적인 '인터넷 스타'로 급부상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국제육상연맹(IAAF) 세계 주니어 육상 선수권대회 여자 100m허들 예선 경기를 앞두고 선보인 섹시한 '몸 풀기 댄스'가 유튜브에 게재되면서 전 세계 네티즌들을 사로잡은 것.

미국의 유명 온라인 스포츠 매체 '블리처 리포트'에 따르면 스프츠 전문 블로그 사이트 '위드 레더(with leather)'가 그녀의 동영상을 맨 처음 유튜브에 올렸다. 제네커가 출발 전 양손을 허리에 대고 리드미컬하게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며 몸을 푸는 동작과 B조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이틀 뒤 열린 결선에선 5위에 머물렀다.)

처음엔 생중계 화면에서 해당 부분만 잘라 낸 영상이 게재됐다.
하지만 얼마안가 원본을 느리게 재생하면서 배경음악을 더해 섹시함을 강조한 편집 본으로 대체됐다.

USA 투데이, 영국의 데일리 메일 등 유명 매체가 인터넷 판에서 앞 다퉈 이 영상을 소개한 덕에 순식간에 전 세계로 전파됐다.

세계적인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자 호주 언론들이 제터커의 사생활을 취재해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드니 교외 출신인 그녀는 허들 외에 럭비와 비슷한 '호주식 축구(Australian football), 축구, 핸드볼을 즐긴다. 또 개와 고양이 돌보기를 좋아한다.

또 어렸을 때 봉제 곰 인형을 줄줄이 세워놓고 뛰어 넘는 연습을 할 정도로 허들에 대한 열정이 높다고 한다.

하지만 호주 성인 대표로 선발되지 못해 코앞으로 다가온 런던 올림픽에선 그녀를 볼 수 없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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