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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초대형 황금구렁이, “뱀도 주인을 알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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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5 19:13
2012년 7월 25일 19시 13분
입력
2012-07-25 18:17
2012년 7월 25일 18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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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커뮤니티 게시판
성인 남성의 키에 두 배에 달하는 길이의 초대형 황금구렁이가 동네 공원 호수에 나타난다면 어떨까?
한 남성이 공원 호수에 나타난 초대형 황금구렁이를 어깨에 지고 유유히 사라졌다. 알고 보니 이 구렁이는 이 남성이 키우는 애완동물이었던 것.
최근 중국의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이러한 상황을 사진으로 담은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세 장의 사진에는 초대형 황금구렁이가 호수에서 헤엄을 치고 있는 장면과 이 구렁이를 한 남성이 건져 올리는 장면, 그리고 어깨에 구렁이를 메고 공원을 산책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 사진은 진린완바오 등 중국의 언론들이 보도하면서 더 유명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 사진의 장소는 중국 장쑤성 창저우시의 한 공원이며 사진 속 남성이 최근 더워진 날씨에 자신이 키우는 애완 구렁이가 답답함을 느낄까 염려돼 호수로 데려와 잠시 풀어놨던 것이라고 한다.
놀라운 것은 호수에 풀어놓은 구렁이가 다시 주인을 찾아왔다는 것.
이 초대형 황금구렁이는 비단구렁이 과의 버마왕뱀으로 독이 없고 온순해 사람들을 공격하거나 해칠 일이 없다고 알려졌다.
‘中 초대형 황금구렁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무리 온순한 종이라도 저렇게 공원에 막 풀어놔도 되는 건가”, “공원에 있던 사람들 깜짝 놀랐을 듯”, “애완용 뱀이었구나. 무지 크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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