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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주중 한국대사관 직원 수십명 광복절에 단체골프 ‘물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8-16 19:50
2012년 8월 16일 19시 50분
입력
2012-08-16 17:07
2012년 8월 16일 17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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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형 대사를 포함한 주중 한국대사관 직원 수십 명이 광복절인 15일 골프 행사를 가진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이들은 당일 오전 베이징(北京) 소재 공관에서 광복절 행사를 가진 뒤 근교 동방명주 골프장으로 이동해 오후 1시(현지시간)부터 골프대회를 열었다.
참석 인원은 외교부와 여타 부처 파견 주재관을 중심으로 50명가량이었으며, 비용은 참석자 개개인이 400위안(7만1000 원 상당)씩 부담했다.
대사관 측은 "근래 대사관 직원이 많이 교체돼 송별과 단합대회 차원에서 골프 행사를 마련했다"며 "매년 3월 1일과 8월 15일에 단합대회를 해왔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에 이은 일왕에 대한 사과 요구로 한일 외교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 더해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일행의 방중 기간에 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직원들이 대거 골프 행사를 가졌다는 점에서 논란을 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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