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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어산지가 보고 배운 외국 공관 ‘벼랑끝 항쟁’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8-17 09:43
2012년 8월 17일 09시 43분
입력
2012-08-17 09:42
2012년 8월 17일 0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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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월 中인권변호사 천광청, 美망명 성공
쫓겨난 前온두라스 대통령도 브라질 공관서 거점 투쟁
에콰도르가 영국 주재 대사관으로 피신해 정치적 망명을 요청한 위키리크스의 줄리언 어산지에게 망명을 허용하면서 그간 외교 공관을 거점으로 삼아 '정치적 항쟁'을 벌인 이들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16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국내 정치탄압과 인권문제, 살해위협 등을 이유로 외국 외교공관에서 망명을 요청한 경우는 적지 않았다.
가장 최근 일로는 지난 4월 중국에서 있었던 시각장애인 인권변호사 천광청(陳光誠)의 미국 망명 사건을 떠올릴 수 있다.
천광청은 4월 22일 가택연금 상태에서 극적으로 도망쳐 베이징 주재 미국 대사관으로 피신해 미국 정부에 망명을 요청했다.
망명 요청 이유는 부당한 정부 시책 폭로에 따른 중국 정부의 탄압이었다.
그가 미국 대사관으로 도피하면서 미국과 중국 간 외교문제가 촉발했고 미국으로 망명하기까지 2주 동안 전 세계의 이목이 그에게 집중됐다.
그는 현재 미국 뉴욕대학 법학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다.
앞선 2009년에는 중미 온두라스 대통령이었다 군부 쿠데타로 실각한 마누엘 셀라야 사건을 볼 수 있다.
셀라야 전 대통령은 그해 9월 군부 쿠데타로 체포돼 코스타리카로 쫓겨났다 몰래 조국으로 돌아와 수도 테구시갈파 주재 브라질 대사관을 투쟁 거점으로 삼았다.
그가 어산지처럼 외국에 망명을 요청한 것은 아니었지만 신변을 보호하고 정치적 주장을 펴기 위해 외국의 외교 공관을 적극적으로 이용했다는 점에서 처지가 닮았다.
그는 이후 도미니카공화국으로 다시 쫓겨났다 쿠데타가 난 지 16개월만에 온두라스로 돌아왔지만 권좌는 이미 포르피리오 로보 대통령에게 넘어간 상태였다.
1999년 아프리카 소국 기니바시우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있었다.
당시 대통령이었던 주앙 베르나르도 비에이라는 군부 쿠데타로 실각하자 수도 비사우 주재 포르투갈 대사관으로 도망쳐 망명을 요청했다.
그는 한달 뒤 포르투갈의 망명 허용으로 새 인생의 기회를 얻었다.
어산지같은 유명 인사나 국가 지도자 외에도 언론인이나 스포츠 인사 개인이 외국에 망명을 신청하는 사례는 종종 찾아볼 수 있다.
이달 초 온두라스 한 언론인은 갱단의 살해 협박을 견디다 못해 미국에 정치적 망명을 요청했으며 최근 끝난 영국 런던올림픽에 참가했다 자취를 감췄던 에리트레아 선수 4명은 언론을 통해 국내 불안한 정치 사정을 이유로 망명을 요청한 바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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