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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베이징 ‘에이즈 주사기’ 공포 확산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8-24 18:23
2012년 8월 24일 18시 23분
입력
2012-08-24 11:28
2012년 8월 24일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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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에서 택시를 탄 한 승객이 에이즈(AIDS) 환자 또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자의 체액이 든 주사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주사기는 누군가 일부러 택시 뒷자리에 몰래 설치해 놓은 것으로 추정돼 베이징 시민들 이 불안에 떨고 있다.
24일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쉬(徐)모 씨는 21일 밤 베이징시 우다커우(五道口)에서 택시 뒷자리 오른쪽 자리에 탔다가 조수석 잡지함에 숨겨진 주사기 바늘에 오른쪽 다리를 찔렸다.
베이징시 택시는 내부 공간이 비교적 좁은 1500㏄급이 대부분이어서 건장한 체격의 남성이 뒷자리에 앉으면 앞좌석에 바로 무릎이 닿는 경우가 많다. 잡지함 속에 숨겨진 주사기의 바늘은 뒷좌석 승객 쪽을 향하고 있었다.
베이징질병통제센터의 검사 결과 주사기에 든 액체에서 HIV 항체가 검출됐다.
주사기 속에 담긴 액체가 HIV감염자 또는 에이즈 환자의 체액일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혈액 검사 결과 쉬 씨에게서는 HIV 항체 양성 반응이 나오지는 않았다.
그러나 HIV 감염 결과를 확인하려면 향후 3개월 동안 수차례 추가 검진을 해야 해 결과를 속단하기는 이르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에이즈 주사기' 소식이 전해지면서 베이징 시민들은 극도의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서는 이 소식이 급속도로 전파되면서 누리꾼들은 "무서워서 택시를 못 타겠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경보를 비롯한 중국의 주류 매체들은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도 이번 사건이 '우연적 사건'이라면서 불안 심리 잠재우기에 나섰다.
중국의 에이즈 환자와 HIV 감염자 숫자는 작년 말을 기준으로 78만 명에 달한다고 보건 당국은 추산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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