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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오바마 들어 올린’ 피자가게, 화제된지 하루만에 ‘역풍’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9-12 14:42
2012년 9월 12일 14시 42분
입력
2012-09-12 06:08
2012년 9월 12일 06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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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번쩍 안아 올려 화제가 됐던 피자가게 주인이 하루 만에 역풍을 맞았다.
민주당 대통령을 환대했다는 이유로 공화당 지지자 등이 가게를 찾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정치전문지 폴리티코에 따르면 플로리다 주 포트피어스에 있는 피자가게 '빅 애플 피자 앤 파스타' 주인인 스칼반 두저는 10일(현지시간) "사람들이 대통령을 들어 올렸다는 이유로 나쁜 얘기를 하고 우리 가게를 찾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제 미국에서 중간지대는 이제는 없다. 바로 이게 이 나라가 잘못된 점"이라고 불만을 털어놨다.
하지만 그는 공화당의 부통령 후보인 폴 라이언보다 오바마의 몸매가 탄탄하다고 칭찬하며, 오바마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라이언은 매일 의회 피트니스센터에서 규칙적으로 고강도 트레이닝 프로그램인 'P90X'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키 189cm, 몸무게 79kg을 유지하고 체지방이 6¤8%밖에 안 될 정도로 몸매가 날렵한 라이언보다 오바마가 한 수 위라는 것이다.
자기 몸매도 자랑했다. 플로리다에서 워싱턴DC까지 1847㎞ 거리를 31일간 자전거로 주파할 만큼 강건인 그로서는 오바마를 들어 올린 것은 식은 죽 먹기였다는 것이다.
두저는 키 191㎝, 몸무게 118㎏의 거구라고 AP는 전했다. 오바마는 키 185㎝, 몸무게 82㎏이다.
공화당원인 그는 2008년 대통령 선거 때 인물을 보고 오바마에 표를 던졌으며 이번에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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