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주중대사 기테라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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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6일 03시 00분


일본 정부가 신임 주중국대사에 임명됐다 출근길에 쓰러져 숨진 니시미야 신이치(西宮伸一·60) 대사 후임으로 기테라 마사토(木寺昌人·59·사진) 관방부 장관보(차관보급)를 내정했다고 NHK방송이 5일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기테라 주중대사 내정자는 아프리카 심의관과 국제협력국장을 역임했다. 중국 관련 업무 경험은 별로 없지만 조정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 정부 내에서는 영토 분쟁으로 악화된 양국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중국에 두터운 인맥을 갖춘 대사 경험자를 선임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하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결국 외무성 국장급 이상 출신의 현직 관료로 후임을 선정했다.

도쿄=배극인 특파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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