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들 “4년 더!” 오바마 재선에 환호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1월 8일 11시 59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재선 소식에 할리우드 스타들도 환호하면서 축하했다.

7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는 새뮤얼 잭슨, 우피 골드버그, 윌아이엠, 레이디 가가, 메리 제이 블라이즈 등 할리우드 스타들의 축하 메시지가 잇따라 올라왔다.

오바마 응원 동영상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할리우드 흑인 배우 새뮤얼 잭슨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제야 안심이 되네요. 그동안 열심히 일하고 신념을 지켜온 모든 이들에게 축하를 보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영화배우 우피 골드버그는 "정말 행복하다. 오바마 대통령이 승리했으니 모든 인종주의자와 형편없는 독설에 찬 이들은 사라질 것"이라며 기뻐했다.

가수 겸 제작자인 윌아이엠(will.i.am)은 "내가 태어난 나라에 자부심을 느끼고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미래는 더욱 자랑스럽다"며 "모든 여정과 고생은 가치 있었다. 이제 더욱 열심히 일할 때"라는 글로 축하했다.

가수 레이디 가가는 "축하합니다. 오늘밤 미국인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네요"라며 환호했으며, 가수 메리 제이 블라이즈는 "단 한 번도 걱정하거나 의심하지 않았다. 대통령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 4년 더!"라는 트윗을 남겼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선거운동 기간에 할리우드를 여러 차례 방문해 스타 지원군을 확보했다.

5월 할리우드 힐에 있는 배우 조지 클루니의 자택에서 열린 선거자금 모금행사에는 배우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잭 블랙, 빌리 크리스털 등 유명인사가 대거 참석했으며 총 1500만 달러(약 163억 원)의 거액이 모였다.

지난달 로스앤젤레스 노키아 극장에서 열린 '대선 승리를 위한 D-30' 공연에는 스티비 원더와 제니퍼 허드슨, 케이티 페리, 존 본 조비 등 영화·음악 분야 유명 인사들이 찾아 오바마를 응원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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