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신문 “연예인 이혼율, 일반인의 2배”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1월 19일 17시 51분


연예인들의 이혼율이 일반인들보다 2배나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화려한 연예인들의 결혼생활은 평범한 사람들보다 더 행복하지 않으며 이혼율도 일반인의 2배나 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영국 고등법원 판사이자 '결혼 재단(The Marriage Foundation)' 설립자인 폴 콜리지가 10년 동안 결혼생활을 유지한 부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연예인 부부의 경우는 40%, 일반 영국인 부부 중에는 20%가 각각 이혼한 것으로 나타났다.

콜리지 판사는 유명 연예 잡지 '헬로(Hello!)' 등에 나온 유명인사들의 결혼 생활만 보고 동화 같은 환상을 갖는 사람들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유감스럽게도 화려하든, 그렇지 않든 간에 모든 남녀는 결혼식의 흥분이 사라지면 곧바로 많은 나약함과 결점에 직면한다"고 말했다.

한편, 결혼재단 측이 2000년 이후 결혼한 연예인 부부 572쌍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의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그녀의 소꿉친구 제이슨 알렉산더는 결혼한 지 55시간 만에 이혼해 역대 최단 결혼 생활을 한 유명인 부부로 기록됐다.

이어 파멜라 앤더슨과 릭 살로몬(60일), 킴 카르다시안과 크리스 험프리스(72일) 부부도 얼마 안 돼 갈라 선 연예인 부부로 손꼽혔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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