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본다이 비치가 핏빛으로 물들어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NSW주 해안 지역 적조 현상이 심각해지면서 호주 당국이 28일(현지시각) 본다이
비치를 비롯해 팜 비치, 훼일 비치, 노스아발론 비치, 뉴포트 비치, 모나베일 비치 등 10개 해수욕장에 대한 출입을 통제했다.
바닷물 붉게 만드는 적조 현상은 독성은 없지만 암모니아 수치가 높아 자칫 눈과 피부를 자극할 수 있다. 또 적조 현상으로 죽은 물고기를 먹기 위해 상어떼가 몰려들 수 있기 때문에 입수를 피할 것을 권고한다.
NSW주 북부 해안지역을 관장하는 피트워터 카운슬은 “적조 탓에 바다에서 비린내가 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지만
예민한 사람들의 경우 피부에 자극이 생길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동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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