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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성차별 없는 장난감 광고 화제, “굳이 이렇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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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2-12-01 09:42
2012년 12월 1일 09시 42분
입력
2012-11-28 18:49
2012년 11월 28일 1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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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탑 토이 광고.
흔히 여자 아이는 인형을, 남자 아이는 총기, 로봇 관련 장난감을 가지고 논다. 그동안의 장난감 광고를 봐도 모두 그렇다.
그런데 스웨덴의 한 완구 업체는 이런 생각을 완전히 바꿨다.
“스웨덴의 유명 완구업체 탑 토이가 인형 장난감 광고에 남자아이를 총기 관련 광고에 여자아이를 등장시켜 시선을 끌고 있다”고 영국 가디언 등 외신들이 28일(현지시각) 전했다.
탑 토이가 내건 광고를 보면 여자 아이가 총을 들고 목표물을 겨냥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또 핑크색으로 꾸며진 인형들 집 장난감에는 남자 아이를 내세웠다.
이를 두고 탑 토이측은 “스웨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성 중립적 마케팅을 펼치는 일환으로 기획된 것이다”고 밝혔다.
사회적인 통념을 뒤집은 것이어서 그런지 전 세계 해외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일단 성공한 듯 보인다.
광고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굳이 이렇게까지 광고를 해야 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면서 “혁신이라거나 획기적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외신들도 “성 중립적 마케팅도 좋지만 단순히 노이즈 마케팅만을 노린 것인지도 모른다”고 평가했다.
이번 광고는 탑 토이측이 크리스마스 특별판으로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그래서인지 “글로벌 경제위기로 장난감 시장이 축소되고 있는 형국에 그 타계책의 일환으로 벌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한 전문가도 있었다.
이번 광고를 두고 많은 네티즌들은 “시선을 끄는데 성공한 것 같다. 뭔가 하고 절로 클릭하게 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트러스트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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