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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5세 여아 성폭행男, 주민들에 폭행당해 사망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2-09 18:50
2012년 12월 9일 18시 50분
입력
2012-12-09 16:01
2012년 12월 9일 16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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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에서 5세 여아를 성폭행한 남성이 주민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그 자리에서 숨졌다.
최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유명 관광도시 마르 델 플라타에서 5세 여아를 성폭행한 로베르토 로메로(40)가 주민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 남성은 3일 오후 10시경 한 가게 안에서 주인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그의 딸을 강제로 데리고 나갔다. 딸이 없어진 것을 알아챈 주인이 이웃주민들에게 "딸이 없어졌다. 도와 달라"고 도움을 청했다.
이에 마을 주민들이 합세해 아이를 찾기 시작했고 가게에서 300m 떨어진 공터에서 그의 딸을 발견했다. 당시 아이는 공터에 눕혀져 있었고 그 옆에서 로메로는 바지와 속옷을 벗은 상태였다.
참혹한 현장을 목격한 주민들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로메로에게 일제히 달려들어 폭행하기 시작했다. 주먹질과 발길질은 물론 몽둥이로 사정없이 때린 탓에 그는 현장에서 숨을 거뒀다.
뒤늦게 출동한 경찰은 주민들이 얼마나 그를 두들겨 팼는지 온몸이 찢겨 있을 정도였다고 혀를 찼다. 사건을 맡은 검사는 정확히 누가 로메로를 죽였는지 알아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언론은 사실상 주민들에게 면죄부를 준 사건이라고 보도했다.
▶
[채널A]
“성관계 알려줄게”…집 찾아가 초등생 성폭행한 20대男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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