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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기 낚아채는 독수리 영상’, ‘꼬마 스파이더맨과 오바마 사진’ 화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2-21 19:55
2012년 12월 21일 19시 55분
입력
2012-12-21 19:53
2012년 12월 21일 1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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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의 각각 다른 이미지가 인터넷상에서 진위 논란을 일으키며 화제가 되고 있다.
미 CNN 방송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꼬마 스파이더맨에게 습격을 당한 사진과 아기를 낚아채는 독수리의 모습이 담긴 조작된 동영상이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 갑자기 등장한 꼬마 스파이더맨을 보고 놀라는 모습이 담긴 사진은 트위터에서만 9200번 리트윗됐다.
이 사진은 백악관 전용 사진사인 피트 소자가 촬영했으며 미 시사주간지 타임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한 트위터 이용자(@michael_lobster)는 "이 사진이 스파이더맨 후속작의 줄거리였으면 정말 좋겠다"면서 관심을 나타냈다.
CNN은 또한 지난 18일 유튜브에서 '아기를 낚아채는 독수리'라는 제목의 가짜 동영상이 조회 수 500만 건 이상을 기록하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고 전했다.
영상에는 독수리 한 마리가 공원에 있는 아기를 먹이로 착각해 낚아챘다가 아기의 무게 때문에 아기를 떨어뜨리는 모습이 담겼다.
캐나다 국립애니메이션디자인센터(NAD)는 공개 하루 만에 이 동영상이 NAD의 재학생들이 만든 영상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가짜 동영상이라는 소식에도 누리꾼들은 유튜브와 NAD센터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각양각색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이 영상은 독수리에 대한 분별없는 두려움을 양산할 것"이라고 우려했으며, 또 다른 누리꾼은 "아이를 납치하는 것은 불법(ILL-EAGLE)"이라고 재치 있는 댓글을 달았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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