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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또 섹스 스캔들…“이번엔 교육자 ‘性 스캔들’ 확산”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2-23 11:38
2012년 12월 23일 11시 38분
입력
2012-12-23 09:52
2012년 12월 23일 09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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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매체 "교육 부국장 성관계 동영상 유포"
당서기 섹스 스캔들로 발칵 뒤집혔던 중국에서 또다시 공직자의 섹스 스캔들이 터졌다.
23일 미국에 본부를 둔 중화권 매체 보쉰(博訊)에 따르면 광시좡족(廣西庄族)자치구 빈양(賓陽)시 교육국 모펑(莫鵬) 부국장이 한 여성과 성관계를 갖는 동영상 두개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徽博)에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
지난 달 20일 충칭직할시 베이베이(北배<사람인변 대신 石 붙은 倍>)구 당 서기인 레이정푸(雷政富·54)가 10대 정부와 가진 성관계 동영상이 공개돼 중국을 떠들썩하게 한지 불과 한 달 만이다.
누리꾼들은 모펑 부국장이 496만 위안(약 8억4000만 원)의 검은 돈을 챙긴 탐관이며 내연녀를 6명이나 둔 호색한이라고 비난했다. 모평은 또 지위와 재물을 내세워 18명의 여학생들과 성관계를 가졌다는 비난도 나오고 있다.
모펑이 빈양마왕(馬王) 초·중교 교장을 지냈다는 소문도 나오고 있고 인대(人大·지방의회) 대표, 정협(政協·최고자문기구) 위원이라고 한다.
그는 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교육에 관한 장문의 글을 발표했고 관영 중앙TV에서 인격자로 평가 받았다는 것이다.
보쉰은 당국에서 아직 아무런 반응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이번 성 스캔들에 대한 주 내용은 남아 있으나 댓글들은 삭제됐다고 덧붙였다.
감찰 당국은 상인으로부터 10대 여성 성 상납을 받은 레이정푸 사건이 불거지자 즉각 조사에 착수해 그를 해임했다.
또 레이정푸 사건이 터질 무렵 헤이룽장성 솽청(雙城) 시의 방송국 여성 앵커를 수십 년간 성폭행해온 현지 고위급 관리인 쑨더장(孫德江)이 실명 고발돼 관심을 모았다.
중국 공산당의 싱크탱크인 중앙편역국(中央編譯局) 박사후 연구원인 창옌(常艶·34)이 지난 12일 웨이보에 올린 장문의 글에서 본인이 이쥔칭(衣俊卿·54) 편역국장과 호텔을 전전하며 17번의 혼외정사를 가졌다고 스스로 폭로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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