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무한도전’ 비빔밥 광고 다시 나온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2월 24일 09시 40분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다시 한국의 비빔밥 영상광고가 노출된다.

한국 홍보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팀과 공동으로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다시 비빔밥 영상광고를 내보낸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광고는 '한국 관광'을 주제로 한 빌보드 광고 옆에서 24일부터 내년 1월 초까지 500차례 노출될 예정이다.

서 교수 등은 지난달에도 이곳에서 60초짜리 비빔밥 영상광고를 상영한 바 있다.

서 교수는 "타임스스퀘어는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장소인데다가 특히 크리스마스와 새해 맞이 행사 주간에는 약 3000만 명의 유동인구가 있으므로 홍보 효과가 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지난 11일에는 타임스스퀘어에 '한국에 오세요(Visit Korea)'라는 제목의 빌보드 광고를 올렸다.

가수 김장훈 씨가 후원한 이 광고에는 "9000마일(1만4484㎞)의 해안선과 3000여 개의 아름다운 섬, 한국의 매력을 발견하세요"라는 내용이 독도 사진과 함께 담겨 있다.

서 교수는 내년 상반기에 김 씨와 함께 타임스스퀘어에 대한민국 전용 빌보드 광고판을 세울 계획이다.

민간 차원에서 세우는 세계 최초의 국가 단위 광고판이라는 점에서 때문에 뉴요커는 물론 뉴욕을 찾은 세계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어 모을 수 있을 것으로 이들은 기대하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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