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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오래 살려면 짜증내라고?… “그럼 난 무조건 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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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7 11:38
2012년 12월 27일 11시 38분
입력
2012-12-27 11:28
2012년 12월 27일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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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상사에서 감정 표출하는 박명수. (무한도전 캡처)
오래 살고 싶다면 감정을 숨기지 말고 표현을 해야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혈질적이고 정열적인 이탈리아인이나 스페인 사람들이 감정 표현을 잘 하지 않는 신사의 나라 영국인보다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독일 예나대학 연구진은 분노와 증오 등 네거티브적 감정을 표현하면 수명을 2년 더 연장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고 지난 26일(현지시각) 전했다.
연구진은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오래 사는 건강의 키”라면서 “스스로 마인드컨트롤을 하면서 표출하지 않는 사람은 정신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60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맥박 상승과 분노의 영향 관계를 밝혀낸 것이라고 한다.
맥박 상승은 고혈압 및 관상동맥질환에서 암과 신장 손상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 관계자는 “분노를 표출하는 사람들은 방어행동 마저도 두려움의 외부 징후를 은폐하려는 방식으로 구분된다”면서 “이런 사람들은 항상 주변 환경을 제어하려 들기 때문에 적극성으로 나타난다”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많은 해외 네티즌들은 “긍정적인 감정 표출보다 분노나 짜증을 내는 것이 오래사는 비결이라니 믿기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
일부 네티즌들은 “화를 내다보면 혈압으로 쓰러지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과는 다른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cali*****’는 자신의 트위터에 “OMG!(Oh My God). 이 연구 결과로는 나는 무조건 장수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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