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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뇌진탕으로 쓰러졌던 클린턴 美국무장관, 혈전으로 입원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2-31 11:11
2012년 12월 31일 11시 11분
입력
2012-12-31 11:11
2012년 12월 31일 1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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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뇌진탕으로 쓰러졌던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혈전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30일(현지시간) 필립 레인스 대변인은 주치의들의 후속 검진과정에서 혈전이 발견돼 클린턴 장관이 항응혈제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클린턴 장관이 뉴욕 프레스비테리언 병원에 입원해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48시간 의사들이 치료효과를 관찰하고 뇌진탕으로 인한 다른 문제들이 있는지 파악해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한지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클린턴 장관의 상태에 대해선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앞서 클린턴 장관은 지난 14일 바이러스성 위 질환에 따른 탈수 증세로 의식을 잃고 뇌진탕 증세를 일으킨 뒤 회복 중이었다.
뇌진탕 증세 이후 클린턴 장관은 20일로 예정됐던 리비아 벵가지 주재 미국 영사관 피습사건과 관련된 상ㆍ하원 외교위원회의 청문회에 불참하는 등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일부 보수 논객은 '청문회 증언을 피하려는 꾀병'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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