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신종 수면방의 ‘미녀 엉덩이 베개’ 서비스, 가격은?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월 14일 17시 20분


'미모의 여성 옆에서 잠만 자기', '미모의 여성과 포옹만 하기' 등의 서비스를 내세워 주목을 받은 일본의 '신종 수면방' 소이네야(ソイネ屋)가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았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일본 남성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도쿄 아키하바라에 이어 신주쿠에도 지점을 연 소이네야는 최근 '사람 엉덩이 베개'라는 별난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람 엉덩이 베개'는 좀 더 애정 어린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것으로, 여성 직원의 엉덩이를 베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가격은 1분 당 11달러(약 1만1000원). 1시간을 이용할 경우 요금이 70만 원에 달한다.

지난 주 일본의 한 동영상 공유 웹사이트에는 한 남성 프리랜서 기자가 소이네야 신주쿠 지점을 방문해 '사람 엉덩이 베개' 서비스를 이용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마스크를 쓴 남성 기자가 엎드려 누운 여성 직원의 엉덩이를 벤 상태로 휴식을 취하고, 여성 직원과 포옹을 하고, 여성 직원의 손을 잡고 잠을 자는 등 여러 가지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만약 엉덩이 베개 서비스의 가격이 부담스러운 고객이라면 '무릎 베개' 서비스를 택할 수 있다. 여성 직원의 무릎 위에 누워 휴식을 취하는 이 옵션은 '엉덩이 베개' 서비스의 3분의 1 가격인 '3분 당 11달러'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일단 입장료 최소 3000엔(약 3만5000원)부터 지불해야 한다.

한편 이와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일본의 소이네야 외에 또 있다.

지난해 6월 미국 뉴욕 주의 한 20대 여성은 시간 당 60달러(한화 약 6만8000원)에 침대 위에서 포옹만 해주는 업소를 차려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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