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주 상원은 이날 결의안에서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을 거치는 동안 아시아와 태평양 섬에서 약 20만 명의 군 위안부를 강제로 끌고 갔다”고 적시했다. 이어 “지난해 6월 뉴욕 주 아이젠하워 현충원에 미국에서 두 번째로 세워진 기림비는 군 위안부의 고통을 상징하고 인간성에 반하는 범죄(Crime) 행위를 상기하는 상징물이 됐다”고 밝혔다.
토니 아벨라 뉴욕 주 상원의원이 발의한 이 결의안은 1999년 캘리포니아 주 하원, 2007년 연방의회 하원에서 결의안을 채택한 이후 세 번째이며 상원에서 통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상원에 제출된 결의안에는 일본 정부의 사과를 요구하는 대목이 들어가 있었으나 국제문제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주 의회 규정에 따라 삭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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