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동안 당첨금 2억 원짜리 복권 1등에 두 번이나 당첨된 운 좋은 남성의 이야기가 화제다.
2일(현지시각) NBC 뉴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州) 록힐에 거주하는 남성 A씨는 최근 한 장에 10달러(약 1만850원)인 '컬러 오브 머니(The Color of Money)' 즉석복권을 긁어 1등 당첨금 20만 달러(약 2억1700만 원)를 거머쥐었다. 지난해 9월 똑같은 복권을 구매해 1등에 당첨된 지 4개월 만이다.
A씨는 1등 당첨 복권 2장을 각각 다른 판매처에서 구매했는데, 두 판매처의 거리는 1마일(약 1.6km)도 채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엄청난 행운을 거머쥔 A씨는 "정말 기이하고 놀라운 일"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A씨는 "첫 번째 당첨금으로는 자녀의 대학 학비를 충당했다"며 "두 번째 당첨 덕에 은퇴 생활에 대한 걱정을 덜게 됐다"고 말했다.
A씨의 부인은 "남편이 너무 놀라 얼이 빠진 상태"라고 전하면서, "그는 항상 운이 좋았다. 나와 결혼했으니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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