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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뺑소니 사고 속 태어난 아기 끝내 숨져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6-01-11 11:06
2016년 1월 11일 11시 06분
입력
2013-03-05 01:57
2013년 3월 5일 01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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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서 뺑소니 교통사고로 사망한 엄마의 뱃속에서 응급수술을 통해 극적으로 태어난 아기가 4일(현지시간) 안타깝게 숨졌다.
외신에 따르면 아기의 부모인 나흐만(21)·레이지 글라우버(21·여) 부부는 3일 자정을 넘은 시각 택시를 타고 병원으로 향하던 중 브루클린 인근의 윌리엄스버그 교차로에서 BMW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임신 7개월째인 레이지는 택시 밖으로 튕겨나갔고, 택시 내부에 끼어 있던 남편 나흐만은 구조대가 지붕을 뜯고 구조했으나 부부 모두 사망했다.
이후 의료진은 레이지의 뱃속에 있던 태아를 제왕절개 수술로 꺼냈으나 아기 역시 숨졌다.
부부가 다니던 교회의 이삭 아브라함 대변인은 아이가 4일 오전 숨졌으며 가해자는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사고 후 이들 부부를 버려둔 채 도주한 BMW 운전자와 동승자를 찾고 있다. 사고 당시 BMW 소유자는 차에 타고 있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동아닷컴>
▶
[채널A 영상]
임신 7개월 엄마 뱃속에 있던 아기, 제왕절개로 태어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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