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납치해 인육 먹으려던 뉴욕 경찰에 유죄 평결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3월 13일 02시 42분


여성을 납치·살해하고 인육을 먹으려는 계획을 세운 혐의로 기소된 뉴욕 경찰관 길베르토 베일(28)이 12일(현지시간) 연방법원 배심원들로부터 유죄 평결을 받았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베일은 여성에게 가해하지 않았지만 그의 컴퓨터에서는 여성들의 시체 사진과 살해 계획을 적은 글, '인육'을 검색한 인터넷 기록 등이 발견됐다.

베일 측 변호인들은 베일이 온라인에서 카니발리즘(인육·식인 풍습) 판타지를 구현한 것일 뿐 실제 살해 계획을 세운 것은 아니라면서 무죄를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베일에 대한 선고는 오는 6월에 내려질 예정이며,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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