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린(吉林) 성 옌볜(延邊) 조선족자치주 공안 당국이 탈북자의 이동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달 말 산하 공안 및 변방대에 포상금 액수를 적시한 내부 공문을 하달했다. 동아일보가 단독 입수한 내부 공문은 중국이 탈북자 색출에 포상금을 내걸었다는 과거 언론 보도를 확인해 주는 것이다.
중국 소식통이 12일 전한 공문에 따르면 3명에서 5명 미만의 탈북자를 신고하면 신고자가 500위안(약 8만8000원)의 포상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3월까지 신고하면 두 배인 1000위안을 받는다. 5인 이상 탈북자를 신고하면 1000위안을 받는데, 이 역시 3월까지 신고한 사람에게는 2000위안을 준다.
이 공문엔 “옌볜 주 불법 월경 범죄가 점차 창궐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범죄 분자의 맹렬한 기세를 꺾고 옌볜 주의 화해 안정을 지키기 위하여 불법 월경자에 대한 운송 특별 단속 활동을 전개하라”고 명시돼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북-중 국경 지역에선 실제로 북한인의 범죄가 빈발하고 있다. 특히 북한이 올 초부터 전쟁 위기를 고조시켜 장마당이 위축되는 바람에 배고픔에 시달리던 주민과 군인들이 중국으로 넘어가 민가를 약탈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중국이 탈북자 색출 방식으로 이들의 이동을 차단하는 데 역점을 둔 것은 눈길을 끄는 대목. 공문에는 “대형 여객버스를 주요 점검 대상으로 불시 검문을 진행하고, 상황을 알고도 신고하지 않는 자는 엄히 단속하며 관련 부서의 블랙리스트에 포함시켜 법률적인 책임을 물어라”고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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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4 04:57:57
중국은 뒷문 지키는 똥개에 지나지 않는 북한을 길들이고 인권을 존중하는 문명국으로 대접 받기 위해선 굶어죽고 얼어죽다 못해 탈북한 북한 주민들을 단속할 것이 아니라 탈북을 허용하고 미친 똥개에게 줄 물자로 굶어죽어가는 탈북민에게 밥을 주어야 한다.
2013-03-14 12:59:08
본래 만주와 시베리아 는 빈땅으로 한반도에 속해 있는땅이다. 어느틈엔가 국경이 생기고 한반도를 가두 엇다. 흉노와 돌궐은 고조선일부 이고 거란 말갈 몽고는 고구려 일부 이며 여진족은 고려 속국이고 만주족은 조선 천민 출신이엇다.한민족은 팍수 유라시아를 만든 민족이다.
2013-03-14 13:22:39
중국 청나라가 아편전쟁이후 내준 연해주 일대 땅 아래 조선은 산악지대로 크자크 족이 남진이 불가능 했고 계속 조선인이 이주 하자 러시아는 당황햇다. 이시대가 대원군시대로 조선은 그리 만만한 나라가 아니엇다. 역도민비가 들어먹어 결국 남북으로 갈리고 간도도 날아 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