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베레좁스키 전 로고바스그룹 회장(67)이 목을 매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1차 부검 소견이 나왔다. 러시아의 푸틴 정권에 맞서다 2001년 영국으로 망명한 그는 23일 런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영국 템스밸리 경찰은 25일 내무부 주도로 실시된 부검에서 “베레좁스키의 사인이 목을 매 사망했을 때와 일치하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사망 당시 그가 격렬한 저항을 했다는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경찰은 베레좁스키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지는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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