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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여친 찌르고 도주한 男, ‘상어 떼’ 덕에 체포…무슨 사연?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3-28 16:12
2013년 3월 28일 16시 12분
입력
2013-03-28 16:11
2013년 3월 28일 16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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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의식' 넘치는 상어 떼?
미국 플로리다 주(州) 경찰이 두 명을 흉기로 찌른 뒤 해변으로 도주해 자살하겠다고 위협하는 용의자를 상어 떼의 도움을 받아 체포했다고 WPBF 등 현지 언론이 25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사건은 25일 정오 경 팜비치카운티 보카 레이튼의 한 주택에서 시작됐다.
용의자 폴 찰스(24)는 전 여자친구의 집을 찾아가 전 여자친구와 그의 새 남자친구의 가슴 부위를 칼로 수차례 찌른 뒤 도주했다.
칼을 든 채 팜비치로 달아난 찰스는 해변에 있던 사람들에게 자살하겠다고 말했고, 목격자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찰스는 무릎 깊이의 바닷물 속에 서서 자신의 가슴에 칼을 들이댄 채 자살하겠다고 위협했다.
경찰이 4시간 넘게 용의자와 대치하며 설득했지만 그는 응하지 않았다.
바닷물이 차가워 저체온증이 우려되던 상황.
그때, 상어 떼가 경찰을 돕고 나섰다.
스피너상어 여러 마리가 인근에서 점프를 하면서 용의자에게 다가가는 모습이 목격된 것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찰스는 칼을 내던지고 모래밭에 엎드리며 경찰에 순순히 양손을 내밀었다. 그는 팜비치 경찰서로 연행됐다.
당국은 대치상황이 끝난 계기에 대해 경찰의 설득과 추위 덕도 있었지만, 용의자를 굴복하게 한 데 상어의 도움도 한몫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들도 "상어 떼가 경찰과 용의자의 대치 상황 종료에 힘을 보탰다"며 이 소식을 전했다.
한편 찰스가 휘두른 흉기에 찔린 피해자 2명은 중상을 입고 델레이 의료센터로 이송됐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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