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아에어, 승객 몸무게 요금제 도입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4일 03시 00분


사모아 국적항공사인 사모아에어가 승객과 수하물의 무게를 합쳐 kg당 1탈라(약 491원)부터 시작하는 요금 체계를 마련했다고 뉴질랜드 언론이 3일 보도했다. 지난해 설립된 사모아에어는 사모아의 섬인 우폴루와 사바이 사이를 4인승 세스나-172 등 3대의 비행기로 운항하는 항공사. 크리스 랭턴 사모아에어 대표이사는 “우리 요금 체계는 기존 요금 체계보다 훨씬 더 공정하다”며 “어린이를 동반한 승객은 훨씬 적은 돈을 낸다”고 말했다. 사모아에어는 이번 조치가 승객들에게 비만의 문제점을 인식하게 하고 공중보건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모아 인구 21만 명 가운데 15세 이상의 80%가 과체중으로 매년 세계 10대 비만 국가에 포함되고 있다.
#사모아에어#승객 몸무게 요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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