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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저커버그 美 최대규모 정치로비단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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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1 03:00
2013년 4월 11일 03시 00분
입력
2013-04-11 03:00
2013년 4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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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대변” 2500만 달러 내놔… 거물급 SNS 경영자-빌 게이츠 참여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사진)가 실리콘밸리 벤처기업 경영자들과 손잡고 정치로비 단체를 만들어 이번 주부터 활동에 들어간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9일 보도했다.
이 단체는 일종의 슈퍼팩(정치자금을 지원하는 외곽 후원단체)으로 해외 우수 인력 유치를 위한 이민법 개혁이 주요 활동 목표이며 교육, 경제, 과학 개혁도 추진할 예정이다.
저커버그는 단체 설립 비용으로 2000만∼2500만 달러(약 228억∼285억 원)을 내놓았으며 가입 희망자는 약 100만 달러를 내야 한다. 이를 토대로 저커버그는 5000만 달러의 활동자금을 보유한 미국에서 가장 큰 정치로비 단체를 만들 계획이다.
‘링크트인’ ‘징가’ 등 주요 SNS 관련 기업 경영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인 빌 게이츠도 참여하기로 하고 서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 단체가 정치적 간섭을 할 우려가 있다는 부정적인 여론도 나오고 있다.
워싱턴=정미경 특파원 mickey@donga.com
#저커버그
#정치로비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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