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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피가 투명한 물고기, 몸에 비늘도 없어! 전문가 분석 들어보니…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04-11 16:10
2013년 4월 11일 16시 10분
입력
2013-04-11 13:08
2013년 4월 11일 1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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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가 투명한 물고기의 모습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피가 투명한 물고기’
피가 투명한 물고기가 공개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일본 도쿄 카사이 린카이 수족관은 남극 바다에 살고 있는 신비의 물고기 아이스피시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 물고기의 사진과 정보는 페이스북, 트위터는 물론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과 블로그 등에 올라와 퍼지면서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린카이 수족관에 따르면 아이스피시는 세상에 단 한 종만 존재하며 혈액을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 헤모글로빈이 체내에 1%밖에 없어 피 색깔이 투명에 가깝다고 한다.
헤모클로빈은 혈관을 통해 피와 산소를 온 몸에 운반하기 때문에 척추동물에게는 필수적이다. 이에 ‘피가 투명한 물고기’ 아이스피시가 헤모글로빈 없이 바다 속에서 어떻게 생존하는지에 전문가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아이스피시는 물고기들이 일반적으로 갖고 있는 비늘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놀라움을 더하고 있다.
이에 대해 린카이 수족관의 사토시 타다 박사는 “아이스피시는 다른 물고기에 비해 심장이 두 배 이상 크다. 헤모글로빈 대신 혈장이 산소를 온몸에 운반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비늘 없는 몸이 산소를 흡수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피가 투명한 물고기에 대해 네티즌들은 “피가 투명한 물고기 정말 신기하다”, “이런 어류도 있구나”, “실제로 한 번 보고 싶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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