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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소매치기 논란 루브르박물관, 폐쇄 하루만에 정상운영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4-11 20:11
2013년 4월 11일 20시 11분
입력
2013-04-11 19:26
2013년 4월 11일 19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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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이 폐쇄 하루 만에 문을 열었다.
앞서 이 박물관은 소매치기범들의 극성에 견디지 못한 경비원들의 파업으로 문을 닫았다.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루브르박물관은 이날 20여 명의 경찰관이 배치된 가운데 오전 9시(현지시간) 정시에 개관해 입장객을 맞았다.
세계적인 명성의 루브르박물관에서 일하는 경비원 200여 명. 이들은 거의 매일 되풀이되는 소매치기범들의 공격적인 범행을 막을 대책을 마련해달라며 전날 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박물관 측이 전날 밤 경찰관을 비롯한 경비인력을 증원해 주기로 약속함에 따라 11일 정상근무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복을 입은 경찰관들은 매표소 부근은 물론 박물관 내부에서 순찰을 하며 소매치기를 비롯한 범죄 행위가 벌어지는지 감시했다.
한편, 루브르박물관은 지난해 전 세계 박물관 가운데 가장 많은 1000만 명의 관람객을 맞았다. 그러나 소매치기범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최근에는 연령이 낮아지고 떼로 몰려다니는 소매치기범들의 범행 수법이 대담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비원들은 소매치기범들에게 자신들도 얻어맞을 정도의 상황이 매일 연출된다고 토로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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