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쑤 성 양저우에서 수나라 양제의 것으로 추정되는 무덤이 발견됐다고 양저우 문물국이 13일 발표했다. 이 무덤에서 ‘수고양제묘지(隋故煬帝墓誌)’라는 문구와 사망 시기도 ‘대업(大業) 14년(서기 618년)’으로 양제의 연호를 쓰고 있어 양제의 묘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문물국 측은 밝혔다. 하지만 양저우에는 청나라 때 고증된 ‘수양제 능’이 성급 문물 단위로 지정되어 있다. 그러나 역사 기록상 ‘황후와 합장했다’는 것처럼 이번에 발굴된 묘 옆에서 황후의 묘도 발견되면 이번에 발견된 묘가 수양제의 묘로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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