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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이들 시켜 비비탄 총으로 차량 파손, ‘황당’ 엄마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4-22 16:21
2013년 4월 22일 16시 21분
입력
2013-04-22 16:12
2013년 4월 22일 16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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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에 사는 40대 엄마가 자녀의 손에 비비탄 총을 쥐어주고는 주차된 남의 차 창문에 쏘라고 시켰다가 체포됐다.
21일(현지시각) 'NBC 뉴욕' 보도에 따르면, 수잔 베이커(43)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강력한 비비탄 총을 구매한 후 15세 딸, 13세 아들, 그리고 다른 15세 소년에게 주고는 이들을 자신의 차에 태운 후 차창 밖으로 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2주 동안 지역 세 곳을 옮겨 다니며 총을 쏴 60여 개가 넘는 자동차 유리를 파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베이커의 '만행'은 지난 20일 그가 경찰에 체포되면서 끝이 났다. 그는 기물파손 혐의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있다.
베이커의 소식을 접한 이웃 주민은 그가 "남을 잘 돕는 좋은 엄마"이고 "좋은 이웃"이었다며 믿을 수 없어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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